기사 메일전송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위기를 기회로”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06-16 16:29:47

기사수정
  • - 5월 들어 회복조짐, 6월 이후 회복세 가속 전망




충북도는 지난 3월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4월말부터 북경 정기노선의 운항 재개, 부정기편 운항증가, 그리고 4월 취항한 러시아노선 탑승률 증가등으로 5월 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6월부터는 이러한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월 들어 남방항공이 연길노선 운항을 재개(6. 3일부터 주3회)한데 이어, 대한항공이 항주노선을 증편(6. 10일부터 주2회 → 4회)했다. 러시아노선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탑승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선 증편(이스타항공 6월 28편, 7월 20편)도 확정됐다.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다낭·하노이 등 부정기노선도 운항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사카 부정기노선(7.27~8.12 / 총5회 / 이스타항공‧세림항공여행사)이 2011년 오사카 정기노선 중단 이후 6년만에 취항하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으로 청주공항은 국내 7개 국제공항중 중국노선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만큼 피해도 극심했으나, 충북도는 중단된 중국노선의 빠른 재개와 중국외 노선 개척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항공사‧여행사 방문 건의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또한 청주공항 발전비젼(2025년까지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세종시 관문공항·수도권 대체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전략) 수립으로 활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정기노선 개설‧부정기노선 운항시 항공사와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여 본격적인 노선다변화 준비 태세를 갖추는 등 자체적 노력도 병행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기존 중국노선을 지켜내고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운항중인 중국노선의 빠른 정상화로 중단된 다른 노선의 재개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탑승률이 저조한 북경, 항주노선 지속운항을 위해 항공사와 협의, 여름휴가철 도민 할인이벤트를 이끌어 내는 등 수요확보에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7월 운항하는 오사카 부정기노선의 수요 확보를 지원하여 연장 운항을 유도하고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목표노선 개설의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사카 부정기노선에 대해 항공사‧여행사와 협의, 취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