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관내 노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역사문화 시설을 둘러보는 ‘도봉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관광지 접근성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봉구의 역사 문화관광지를 소개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자부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4개소(쌍문동·방학동·창동·도봉동 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탐방은 김수영문학관을 출발해 원당샘공원, 연산군묘, 간송 옛집 등 6개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주요시설 위주로 진행됐으며 문화해설사가 동행으로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탐방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도봉구에 50년을 살았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예전과 달리 잘 꾸며놓은 역사문화 관광지를 보고 도봉구 주민인 게 자랑스러워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봉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9~10월)에도 어르신 도봉 역사문화탐방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