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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찾아가는 문화마당 성황리 진행중
  • 양인현
  • 등록 2017-07-04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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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쁜 걸음을 멈추는 거리예술…11월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거리




퇴근길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흥겨운 노래 소리, 일상 속 잔잔하게 즐기는 악기 연주, 문화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신기한 마술 공연. 서울 동대문구가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 들어 새로 시작한 ‘2017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017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문화공연 시설이 부족한 동대문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지난 5월 18일 장한평역사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구민들의 호평 속에 정기 공연을 진행 중이다.


퇴근길 문화마당은 지친 직장인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장한평역사에서 매주 목요일, 청량리역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반에서 7시 10분까지 40분간 공연한다.


색소폰, 클라리넷, 통기타, 전자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행인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팝페라, 대중가요, 인디밴드 등 쉽게 들을 수 없는 장르에서부터 대중적인 장르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일상 속 문화마당은 격주로 장소를 바꿔 진행된다.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은 중랑천 벚꽃길(구민회관 인근)에서,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정릉천 수변무대(제기동역 5번출구 다리 아래)에서 오전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 40분간 공연한다.


각국의 특색 있는 전통악기 연주, 모두에게 친근한 오카리나 연주 등이 주를 이루며, 편안한 음색의 노래 공연은 주말을 즐기는 구민들에게 휴식을 선사한다.


나눔 문화마당은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각 동의 개방형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센터 등을 방문해 단조로운 생활 속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나눔 문화마당은 각 기관과 협의 하에 추진하며, 경로당은 대중가요와 민요 공연, 복지관은 통기타와 오카리나 그룹 공연, 어린이센터는 마술, 버블 공연 등을 선보인다.


동대문구 ‘2017 찾아가는 문화마당’ 매달 일정은 동대문구 홈페이지 ‘문화공연’란, 동대문구 공식 SNS(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천시 장한평역사와 나눔 문화마당을 제외한 공연은 취소되며 추후 변경 일정이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신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봄꽃축제, 선농대제, 세계거리춤축제 등 우리 구 대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동대문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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