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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만해 한용운 73주기 추모 행사 성료 - 한용운의 독립·평화정신을 기념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7-04 13:54:42
  • 수정 2017-07-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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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만해 한용운 선생 입적 73주기를 맞이해 최근 성북동 심우장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만해 한용운의 고택 심우장(성북로29길 24)에서 진행된 이번 '만해 한용운 선사 73주기 추모다례재'는 성북문화원, 재단법인 선학원·정법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성북구청과 국가보훈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협조했다.


불교 전통 추모제인 ‘다례’와 인디밴드 공연, 창작 뮤지컬 등 일반인도 즐기며 만해에 대한 존경과 추모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제는 3부로 진행됐다. 1부 식전공연은 인디밴드 ‘빈티지프랭키’가 만해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창작곡 ‘나의 꿈’을 부르며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이육사와 박목월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도 선보였다.


성북연극협회장 배우 최종원씨가 3.1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 이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교육조교가 해방가를 부르며 만해 한용운의 독립·평화정신을 기념했다.

2부는 재단법인 선학원과 정법사에서 주관해 다례(茶禮)를 봉행했다. 다례는 불교에서 부처님이나 선승에게 예를 갖추어 차를 바치는 의식이다. 일반인의 헌화 시간도 준비해 만해 영전에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3부에는 창작뮤지컬 ‘심우’가 공연되었다. 만해 한용운이 심우장에서 독립지사 일송 김동삼의 장례식을 치러주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청년 예술가 집단 ‘더 늠’의 작품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만해 한용운 추모제를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까지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로 만드는 한편, 만해의 정신과 업적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지역문화사업의콘텐츠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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