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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 제2막’을 만들어주는 마포
  • 최문재
  • 등록 2017-07-05 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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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일자리한마당 2관왕...시장형일자리사업 전국 최우수 평가
  • 우리마포시니어클럽, 2016년 시장형사업단 최우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옛날 식기, 책, 물건 등을 관람객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도슨트 활동으로 자아존중감도 자연스레 높아짐을 느낀다.”


서울교육박물관에서 실버도슨트(미술관 및 박물관 해설 도우미) 활동으로 S 어르신은 요즘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 전문적인 교육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박물관의 역사전시물을 거의 외우다시피 공부한다. 아직까지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의 인생에 있어 도슨트 생활을 하는 지금은 새로운 제2의 인생이다. 앞으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다. S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도슨트 활동을 통해 월 30시간을 근무하고, 급여로 22만원을 받는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100세 시대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닌,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려 노인일자리 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 6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노인단체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단체를 표창한다. 이번 시상식은 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 1217개 수행기관을 평가했다.


100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향상에 적극 매진한 결과다. 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2,805명의 어르신을 모집해 일자리를 제공한바 있다. 올해는 257명이 증가한 3,062명으로 확대·운영한다.


구는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수익성 있는 시장형사업단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노인 일자리에 적합한 맞춤형 직종을 발굴하고 민관 협업이 잘 시행된 성과라고 구는 분석했다.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의 2016년 시장형사업단 중  ▲우리왕만두 ▲리위쿠키 ▲카페리 ▲재활용정거장 ▲젠틀맨택배 ▲손끝사업단의 총6개 사업이 대상이다. 전체 사업단이 상위 1그룹~5그룹 중, 상위 1~2그룹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어르신이 손수 빚은 왕만두를 판매하는 우리왕만두사업이 1인당 평균 11개월 활동과 월평균 보수 52만원으로 2016년 시장형 사업 평가결과 가장 높은 배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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