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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마중물이 될 마포청소년문화의집
  • 조병초
  • 등록 2017-07-28 13: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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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서울시 자치구 중 청소년문화의집 가장 많은 곳
  • 과학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창의력 키워
  • 외부기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청소년문화의집이 가장 많은 만큼 교육열기가 뜨겁다(서울시 16개 중 3개소 소재). 그 중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이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찬열)는 한국청소년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청소년 종합활동시설로, 청소년 참여활동, 청소년 문화지원활동, 학교 및 마을 연계사업, 과학 특성화프로그램, 사회교육프로그램, 비진학․대한학교 상담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금)에는 관내 초등학생(25명)을 대상으로 KT그룹과 연계하여 ‘오조봇 만들기’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조봇 만들기’는 간단한 코딩교육을 통해 입력한 프로그램에 따라 작은 로봇을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는 과학체험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조금 생소한 활동이지만, IT서포터즈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지난 6월에는 하늘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발명 체험을 접하고 창의적 사고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발명특허아카데미를 진행했다. 


8~9월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AR, VR, 드론 등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열리고, 10월 19일에는 다양한 과학․발명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인 ‘2017 마포청소년 과학창의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과학, 발명에 대한 창의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마포구)



과학 특성화프로그램 외에도 외부기관 청소년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상상학교’는 청소년들이 사진과 영상촬영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우리마을 소극장’은 서울시 문화지원사업으로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가족․이웃과 함께 보면서 소통의 장이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선정되어 총 51회의 영화 상영에 2,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전문예술인들과 협업하여 청소년들에게 사진, 벽화예술, 사운드예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성장 발달, 재능발휘를 지원해줄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나친 사교육을 완화시켜 주고, 공교육을 강화시켜 주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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