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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슨트’로 활약할 서포터즈 모집
  • 양인현
  • 등록 2017-08-24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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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기 마중도 서포터즈·서포터즈 지원단 110명 모집
  • 프로그램 해설 준비로 공부법 배우고, 자기주도학습 실천 기대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도서관 및 청소년활동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마중도 서포터즈 및 서포터즈 지원단’을 모집한다. 사진은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도서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좌)과 마포중앙도서관 조감도(우)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의 전시회에서 이를 해설해주는 전문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Docere'에서 유래한 도슨트가 바로 그들. 관람객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필수다. 그런데 최근 청소년들이 도슨트 역할을 맡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청소년들이 또래 눈 높이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쌓고, 도슨트 활동을 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10월 31일 개관 예정인 마포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및 청소년활동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마중도 서포터즈 및 서포터즈 지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서 배움의 기회가 좌우되는 교육양극화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 기반을 만들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마포중앙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기 마중도 서포터즈 및 서포터즈 지원단은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 소속으로 청소년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2017년 마중도 서포터즈 신규 참여자 모집 인원은 100명으로 도서관 및 청소년활동분야에 관심이 많고, 2018년 12월까지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들은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자료실 청소년 도슨트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청소년교육센터 프로그램 해설 및 안내, 프로그램 운영보조 활동을 한다. 해설 준비를 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발표 자신감도 얻도록 해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마중도 서포터즈로 활동한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 마중도서포터즈 학습지원 및 진로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청소년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할 서포터즈 지원단도 모집한다. 인원은 청소년학 관련 전공 대학(원)생 10명이다. 서포터즈 지원단에 한하여 소정의 활동비(7,000원/일)가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9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며,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이메일 mapo79@mapo.go.kr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일 13시이며, 개별 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12월에는 자원봉사자의 날 시상일에 맞춰 마중도 서포터즈 및 서포터즈 지원단 우수활동자를 수상할 예정이다.


그 밖에 필요한 서류는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성범죄경력조회동의서(서포터즈 지원단만 해당)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2-3153-8042(청소년교육센터팀 원정연)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다양한 영상미디어의 발달로 도서관과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책과 가까워지고 나아가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해 꿈과 진로도 찾길 바란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뭐든 열심히 하게 된다. 도슨트 활동이 그 단초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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