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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백사면, 버스 정류장 벽화로 마을 지명 유래 등 안내 - 자리를 짜는 옛 모습, 푸른 청보리 등 마을 특성 살려 주정비
  • 기사등록 2017-08-29 1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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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호)는 더욱 특별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2014년부터 벽화를 이용한 마을 단장에 힘써 온 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사업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아름답게 꾸미기로 결의했다.


백사면 내에는 40여 개의 버스정류장이 있고, 날마다 주민이 이용하는 다중시설이다. 벽돌로 지어진 예전 정류장은 어둡고 침침한 벽돌색으로 관리가 안돼 주변의 잡초와 함께 마을 경관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김태호 위원장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의 환경 정비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일로, 이천시에서 추진하는 참시민 행복나눔운동을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자릿골로 알려진 조읍리에는 자리를 짜는 옛 모습을, 보리앗이라고도 불리던 모전리의 정류장에는 푸른 청보리를 그리는 등 마을의 특성을 벽화로 구성하여 마을지명의 유래를 환기시키는 기능을 한다. 청량한 맑은 파랑으로 칠해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주민은 “이렇게 더운 날 고생하시는 것도 힘든데, 그림도 예쁘게 그려놓아서 기분도 밝아지고 좋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면내의 버스정류장 외에도 관내 학교의 스탠드에도 벽화를 이용한 환경정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9월내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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