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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청각‧시각 장애인 위한 이솝우화 발간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08-30 13: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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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를 수화영상도서와 점자도서로 개발


▲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장애인용 도서 이미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2015년에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이하 이솝우화)청각시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도서와 점자도서 등 2가지 형태로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솝우화40편의 이솝우화와 그 속에 담겨있는 생태 정보를 담은 아동용 도서이며, 지난해 1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청소년권장도서로, 같은 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청각 장애인용 수화영상도서는 40편의 이야기를 5분에서 10분 길이의 영상으로 각각 제작하여 원하는 동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화와 생태정보를 구연하는 수화통역사 2명이 참여했으며, 영상에 음성 내레이션과 자막을 함께 보여 주기 때문에 비장애인들도 활용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용 점자도서는 풀어쓰기 방식을 적용하는 점자의 특성상 2권으로 제작했다.

 

풀어쓰기 방식: 예를 들어 점자라는 단어를 점자형식으로 표기하게 되면 , , , , ’ 5개의 점자로 구성 됨

 

내용은 원본과 동일하게 제작했고, 점자와 일반 글자를 혼용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 인쇄는 보편적인 방식인 천공방식을 사용하여 시각장애인에게 불편함 없이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발간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초부터 전국 장애인 도서관 및 청각시각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수화영상도서에 쓰인 영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또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nl.go.kr)에서 831일부터 볼 수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도서 개발은 우수한 콘텐츠들을 접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국립생태원의 발간 도서를 개발한 것라며, 앞으로도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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