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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일로 한푼 두푼 모아 나눔 실천한 기부천사 보령 유정길 씨 - 보령 2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따뜻한 보령만들기에 힘 보탠다.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9-07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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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 받은 유정길 씨(좌측부터 3번째)

막일로 한 푼, 두 푼 모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항상 근검절약하는데 노력해왔다. 이번 기부는 칭찬 받기보다는, 저를 통해 누구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보령시는 대천1동에 거주하고 있는 유정길(80) 씨가 최근 충청남도공동모금회에 아너소아이어티에 가입하며 보령 2, 충남 67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유 씨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군 제대 후 청소부와 막노동, 경비원을 하며 돈을 모았고, 이후 20년 전 보령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난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서천 모교에 장학금 1억 원과 도서관 운영비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후 보령에서는 경로당에 사비 3000여만 원을 들여 노래방기기 설치와 경로잔치 등을 개최했고,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 지원, 어르신들의 취미 지원을 위한 게이트볼 장비 구입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1억 원을 일시금으로 전액 기부하며 이건 문건수 대표 이후 보령에서의 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 성숙한 기부문화를 형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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