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장(총경 조석태)는 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22일 까지 2주간 유조선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선박종사자가 스스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단계별 조치사항인 `예방-대비-대응-복구` 4개 분야에 대하여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 해양오염 방제조직 편성, 임무 숙지여부 및 방제훈련 등에 관한 선박기름오염비상계획서 비치여부 및 조치이행, ▲ 방제자재 비치여부, ▲ 방제선·방제장비 배치여부 및 기름 하역작업 과정에서 갑판상 배출구 폐쇄, 작업자간의 통신망 구축여부, ▲ 유류보험 가입여부 등이다.

현충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서해안 유류피해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태안 주민들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악몽에 시달리고있다”면서 “이번 특별강조기간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줄 일수있도록 점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