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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4세 6세 남매 숨진 채 발견 - '우울증'에 자녀 살해...대책 시급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9-13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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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겪던 4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한 사건이 남양주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1일 자신의 집에서 6살 딸과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A(42)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귀가한 남편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가 심해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녀 살해사건은 매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파주에서는 A(30·무직)씨가 남편이 출근한 사이 21개월 된 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딸을 낳고 나서 조울증으로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는 "내가 딸을 죽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딸을 죽일 것 같았다"며 망상 증세가 있었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충북 음성의 한 저수지에서 평소 우울증을 겪던 B(43·여)씨가 2살배기 아들을 등에 업은 채 물에 떠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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