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총경 박근주)가 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식)와 함께 지난 18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대안학교 기숙사 종합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자유민주주의사회에 애로 사항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문화·경제 등 다차원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이번에 강남경찰서는 서울 논현동 2곳, 삼성동 1곳의 탈북 청소년 기숙사를 방문해 기숙사 책상, 자전거, 생활용품 등을 제공했다. 도배 및 에어컨, 창문·창틀 교체 등 시설물 개선 작업도 수행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북한 이탈 주민들이 겪는 문제는 의식주부터 문화 충격, 편견, 법률 무지 등 다양하다"면서 "이 때문에 기존 일회성 지원 활동만으로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처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한 종합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