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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최고가…강북권 나란히 ‘1·2위’ - 용산 한남더힐·성수 갤러리아포레…한강변 위치할수록 높아 최문재
  • 기사등록 2017-10-11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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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순위에서 강북권 아파트들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한강변 아파트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1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2위는 성동구 성수동 소재 갤러리아 포레가 차지했다.

 

이어 3위부터 10위까지는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도곡동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 △ 청담동 동양파라곤 △청담동 빌폴라리스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된 한남동 한남더힐 공급면적 302㎡(91평)은 3.3㎡(약 1평)당 지난 6월 63억원에 거래됐다. 3.3㎡당 시세는 약 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한남더힐은 연예인 안성기, 한효주, 이승철 등 유명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고급 아파트다.

 

이 단지는 고급스럽게 설계된 것은 물론이고 풍수지리적 명당에 위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단지 내에 게스트 하우스·수영장·사우나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순위에서 1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사진 왼쪽), 2위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2위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가 차지했다. 공급면적 331㎡(100평) 규모의 호실은 지난 4월 53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배우 김수현과 한예슬, 빅뱅의 지드래곤 등 톱스타들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유명해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서울 숲과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어 있고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등이 잘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3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강남권 아파트들이 차지했다. 특히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한강변에 위치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힐링을 중요시하는 주거 트렌드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상승여력이 남았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3위는 올 1월에 52억5000만원에 거래된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공급면적 618㎡·186평)이다. 조영남이 사는 아파트로 잘 알려진 이 아파트는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 조망을 자랑한다. 아울러 내부는 고급 자재로 구성됐으며 입주자를 위해 골프연습장, 영화관, 라운지바, 스쿼시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4위는 강남 부촌의 상징으로 꼽히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다. 공급면적 300㎡(91평)는 지난 7월 4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고급 주상복합의 대명사로 불리는 타월팰리스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시설과, 철저한 보안 시스템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유명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유명하다.

 

타워팰리스에 이어 5위를 차지한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로 지난 공급면적 244㎡(74평)는 지난 6월에 49억원에 거래됐다. 단지 맞은편에 명문학교인 경기고가 위치해 있으며, 청담역과 봉은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면적이 182㎡~345㎡의 중대형 아파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6위는 2월에 42억5000만원에 거래된 압구정동 한양아파트(공급면적 278㎡·84평)다. 이 아파트는 압구정 로데오역이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했다.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단지와 가깝고 학군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7위는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로 지난 8월에 공급면적 298㎡(90평)가 39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에도 불구하고 단지 바로 앞에 개포근린공원 있고, 도보권에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있다. 또한 고급 인테리어와 단지 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고급정원 조성·휘트니트 센터 등이 있고 학군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8위는 7월에 38억5000만 원에 거래된 청담동 동양파라곤(공급면적 265㎡·80평)이 차지했다. 금거북이가 진흙밭으로 들어가는 형세를 보여 풍수지리적 명당이라는 이 아파트는 청담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청담역과도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다. 24시간 상주하는 보안 업체 직원이 있어 안전하고 조용한 주변 환경을 자랑하는 고급 주택으로 알려졌다.

 

9위는 올 7월에 38억원에 거래된 청담동 빌폴라리스(공급면적 204㎡·62평)다. 19세대의 소규모 세대도 구성된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일부 저층 제외) 고급 빌라형 아파트다.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되어 사생활 보호에 특화돼 있다. 고급 마감 재료를 사용하고 부촌의 대명사인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주거타운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10위를 차지한 곳은 올 7월에 37억9500만원에 거래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면적 269㎡·약 81평)다. 약 2400여세대의 대단지인 래미안퍼스티지는 반포역·센트럴시티 터미널·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등과 인접한 교통 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로 알려졌다. 단지 안에 호수, 공원 등의 조경이 잘 되어 있으며, 좋은 학군 등이 가까워 인기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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