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14일 개운산 운동장에서 성북구자율방재단, 성북소방서, 2188부대(220연대) 등 민·관·군 500여명이 모여 2017년 재난·재해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난·재해발생시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 및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을 돌아보고 그들의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유공 자율방재단원 표창수여 ▲구조·구급(심폐소생술, 매듭, 완강기, 인명구조)훈련 및 재난(폭설시 제설)훈련 ▲자율방재단원 화합한마당(단체제기차기)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성북동 김종례 단원 등 총 6명이 자율방재단 역량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성북구청장 훈격으로 유공 자율방재단 표창이 수여됐다.
자율방재단, 성북소방서, 220연대 등 민·관·군이 함께 진행한 2부에서는 구조·구급훈련 및 재난훈련을 통한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상호협력체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재진압, 완강기 시범, 인명구조, 심폐소생술 훈련 등을 통해 재난발생 시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신속한 대처 및 자율방재단원들의 임무숙지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제설작업 훈련을 실시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동절기를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북구 자율방재단 오승덕 간사 사회로 진행된 3부 자율방재단 화합한마당에서는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관내 자율방재단 단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 및 재난발생시 민·관·군의 상호 협력해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대응복구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안전한 성북구현을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훈련을 통해 마을안전을 책임지는 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는 물론 민·관·군 협력체계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