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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파업 장기화, 비상 생산체제 돌입한 이천공장 - 사측-노조 협상 불발로 파업 지속 최문재
  • 기사등록 2017-10-18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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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내에서 지게차가 하이트 진로 소주 상자가 쌓여 있다.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내에서 지게차가 하이트 진로 소주 상자가 쌓여 있다. 


지난 17일 하이트진로 사측과 노동자측 협상에서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노조는 합의 전까지 파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사측은 비노조원을 투입, 비상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전국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파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으며 강원 홍천 맥주공장과 경기 이천 소주공장 2곳만 부분 가동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장기파업으로 국내 주류 시장 판도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일선 편의점에서는 참이슬 대신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자리를 대체하고 있으며 무학도 평소 물량보다 많은 양을 공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50%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해석이다.


소주보다 더 심각한 것은 맥주다. 하이트진로의 이번 노사 갈등은 맥주공장에서 비롯됐다. 맥주 사업이 날이 갈수록 고꾸라지자 맥주공장 3개 중 1개 공장을 매각하기로 하고 3월 희망퇴직을 실시해 300여 명의 직원과 10여 명의 임원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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