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의 '제3회 내린천 단풍페스티벌’이 오는 21일 기린면 현리광장에서 개막된다.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공연행사, 단풍길 트레킹, 풍경화 그리기 및 시 창작 경연대회, 먹거리 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첫날인 21일에는 이대영장학회에서 주관하는 풍경화 그리기 및 시 창작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캘리그라피, 토탈아트, 건강홍보관 등 8개의 체험부스가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또 각설이 공연과 지역 공연 팀이 펼치는 댄스, 노래, 아코디언 공연 등이 펼쳐지며 특히 저녁 6시부터는 심형래와 조은성 등 유명 연예인이 펼치는 공연행사로 축제의 열기를 더 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태봉산등반대회와 지역주민 10여 개 팀이 펼치는 인제군민 장기자랑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올해 처음으로 군장병과 함께하는 힙합댄스공연과 장기자랑, 현악그룹 '밀키웨이'의 축하공연과 ‘그리운 어머니’ 추억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가 되도록 했다.
이밖에 먹거리 체험장과 지역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이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청정지역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남진 주민자치위원장은 "단풍이 물드는 계절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문화와 예술 공연,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나누는 풍성한 축제로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