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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여고생 수십 명 성추행' 여주 교사 추가 기소 - 한씨, 여학생 58명 추행한 혐의로 재판 김만석
  • 기사등록 2017-10-26 15: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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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경기 여주의 한 고교 교사가 추가 기소됐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이원석)은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한 고교 교사 김모(52)·한모(42)씨 가운데 한씨의 추가 고소사건 수사가 마무리돼 이달 24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추가 고소 건은 두 교사의 범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해당 고교를 졸업한 여학생 4명이 "나도 한 교사에게 당했다"며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사건이다.  


 이 졸업생들도 기존 피해 여학생들처럼 학교 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한씨가 엉덩이 등을 만졌다고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한씨를 추가 기소하면서 한씨는 여학생 58명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애초 한씨가 2015년 3월~올해 6월 과학교사로 재직하면서 여학생 54명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최호식)는 한씨의 추가 기소건을 기존 사건과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한씨와 함께 구속기소 된 김씨는 지난해 3월~올해 6월 체육 교사로 있으면서 13명을 추행하고, 자고 있던 1명은 준강제 추행, 13명은 위력에 의해 추행하는 등 모두 27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교사 모두 지난달 첫 공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김씨와 한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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