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통령, 대한민국 공무원賞 및 국가시책 유공자 직접 포상 및 격려
  • 주정비
  • 등록 2015-02-02 10:38:00

기사수정

 

 

지난 30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여 국민에게 봉사·헌신해 온 모범적인 공무원 158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이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국가 예산절감, 경제활성화 등에 기여하거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었던 규제를 개혁하는데 앞장 선 공로로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賞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과 또한, FTA 체결, 규제개혁, ITU 전권회의 개최, 한중 어업협상 등 주요 국가시책 추진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현안해결에 기여한 공무원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전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賞 및 국가시책 유공 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직접 포상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하했다. 그동안 현직 공무원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정부포상을 수여한 전례가 드문 만큼, 이번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공무원들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하는 것은  공직사회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무원들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핵심적 역할에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한민국 공무원賞」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공무원을 발굴하여 포상 등 확실한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 도입, 시행되는 것이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가·지방의 74개 기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611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중심 선발심사위원회의 수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의와 현장 방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84명이 선발되었다. 수상자들은 평소 공직에 대한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남다른 노력으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뤄 명예로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은학교 황윤의 교감(여, 61)은 장애학생의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50여명의 중증·복합 장애학생을 취업시켰고, 법무부 최철한 주무관(52)은 소년원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재능봉사단을 조직하여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으며, 인천시청 이범철 주무관(46)은 공간·행정정보를 융합한 탈루·누락세원 발굴 시스템을 개발해 사각지대의 탈루세원 111억원을 발굴했으며, 국민안전처 차경천 소방위(49)는 민간어선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 나르미선’을 개발해 낙도 주민들의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상자들은 기관별 인사운영 여건에 따라 특별승진·특별승급·성과급·승진시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한 가지 이상 받게 되며, 특히, 이번 훈·포장 수상자 20명 중 7명에게는 특별승진, 10명은 특별승급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작년 한 해 ITU 전권회의 등 국제적으로 의미있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거나, FTA타결, 한·중 어업협상·규제개혁 등으로 대외협력 및 경제혁신에 기여한 공무원 74명에 대해서도 포상을 했다. ITU전권회의 의장을 맡아 역대 최다 72개의 채택안건을 달성한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실장(51) 및 ITU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았던 이상학 국장(48) 등에게 훈장이 수여됩니다. 한·베트남 FTA협상 수석대표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FTA정책관(53), 제14차 한·중 어업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회담을 총괄한 해양수산부 강준석 수산정책실장(52) 등에게도 훈장이 수여됐다.

 

또한, 경북 상주군 배해석 주무관(49)은 공장설립 제한 고시를 폐지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 철폐로 지역사회에 304억원의 투자유치를 창출했으며, 강원도 양양군 김호열 사무관(48)은 케이블카 설치 추진으로 64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공적으로 이번 국가시책 유공자에 선정되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