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호찌민-경주엑스포, 한국문화존 공개
  • 양인현
  • 등록 2017-11-07 17:09:03

기사수정
  • - 개관식 11일 오후 3시 호찌민시 9.23공원서


▲ 호찌민시 9.23 공원의 한국문화존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한국과 경북의 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한국문화존’이 위용을 드러냈다. 


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한국문화존’은 신라역사문화관,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 새마을관, 유교문화교류관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외관은 한국전통의 선(線)을 모티브로 한국 전통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주 전시공간인 ‘신라역사문화관’은 고대신라와 한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를 수립한 통일신라까지 천년고도 경주와 신라의 역사, 서역과의 교류역사 조명을 통해 세계도시 서라벌의 위상을 소개한다. 프롤로그 ‘신라, 천 년의 역사’에서는 신라와 베트남의 인연의 시작이 된 신라 승려 혜초의 기행이야기와 신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을 소개한다. 


본 전시는 ‘소통의 길’, ‘교류의 길’ 2부로 나누어 전시된다. ‘소통의 길’은 신라설화이야기로 3D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와 ‘천마의 꿈’을 상영한다.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에는 경북의 위치, 역사 등 경북 소개 콘텐츠들을 집중 배치한다. 경북관광존 에서는 경북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한류드라마 촬영지,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들을 소개한다. 


특히 첨단 멀티미디어와 ICT기술을 활용 첨단 경북의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


‘유교문화교류관’은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인 만남과 문화교류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베트남은 동북아 국가들과 같은 유교문화권으로 우리와 동질성이 높은 국가로 이 전시관에서는 화산이씨와 정선이씨 등 고려시대에 한반도에 들어와 정착한 베트남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한-베 유교전통 문화를 소개한다.


유교문화 교류관에는 책판 찍기, 서예, 가훈쓰기, 전통자수 공예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된다. 


‘새마을관’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경상북도의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전시관으로 새마을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를 지나 한국전쟁 후 힘들었던 한국의 현실과 새마을 운동, 세계의 희망이 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표현한다. 


한편 ‘한국문화관’의 개관식은 11일 오후 3시 호찌민시 9.23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