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WMO 한국 본선이 10월 2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2017 WMO 한국 본선’이 10월 29일(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WMO(World Mathematical Olympiad) 조직위원회와 소년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WMO 한국 본선(CMDF : Creative Math Debating Festival)은 ‘토론하는 수학, 수학적 의사소통, 놀이로서의 수학’에 중점을 둔 전국 초등학생 대상의 수학 축제다.
문제풀이에 그쳤던 기존 경시와 달리 협동을 통해 수학적, 융합적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과 토론 등을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미래 지향적 수학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9월 17일 치러진 WMO 한국 예선 ‘2017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3~6학년 324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3인 1조의 학년별 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팀별로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 대회이다.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해 대회 시작 전 추첨을 통해 팀이 구성됐다.
본격적인 CMDF는 WMO 조직위원회 이충국 부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 부위원장은 “CMDF는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창의력을 강조하는 대회라고 설명하며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이어가는 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WMO 한국 본선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Math Debating’ △릴레이 형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Math Relay’ △미션 해결 전략을 발표하고, 다른 팀과 토론하는 ‘Playing & Debating’ △코너별로 주어진 퍼즐과 게임을 수행하는 ‘Puzzle & Game’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을 발휘해 각 미션을 수행했다.
CMDF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친구들과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능력’이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학년과 상관없이 7개팀이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고 드론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7 CMDF 금상 수상자 박찬용 학생(초4)은 “ ‘Puzzle & Game’ 시간에 어려운 문제도 있었는데 팀원이 협동해서 해결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혼자 풀어야 하는 경시 시험과는 다른 수학 축제가 즐거운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MDF와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내년 8월에 개최되는 ‘2018 WMO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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