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적극 추진
  • 양인현
  • 등록 2017-11-09 16:05:31

기사수정
  • 보편방문 및 고위험 가정 25회 지속방문, 초보엄마 모임 진행
  • 모유수유, 아이달래기 등 육아정보 제공
  • 연중 방문‧전화 신청 가능





 “비싼 돈 주고 산후조리원 갈 필요 없이 직접 집으로 와서 건강도 챙겨주고 얼마나 편하고 고마운지 몰라요.” - 지속 방문 대상자 정모씨(31, 신길동)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보편적 건강관리를 위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적극 추진, 임산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란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태어난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전문 인력의 가정방문을 통해 임산부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사업을 말한다.  


구는 작년 6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총 1,180가구를 대상으로 1,547회 방문을 하며 초보 엄마들과 신생아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임산부 등록을 하면 160시간 이상 전문교육을 이수한 ‘우리아이 방문간호사’가 관내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와 출생 후 4주 이내 신상아 가정에 직접 방문한다.


어느 가정에나 1회 ‘보편 방문’서비스가 진행되며 1:1 맞춤 건강관리 상담을 통해 아이의 건강 상태와 모유수유 방법, 아이가 우는 이유, 달래는 법 등 초보엄마들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과 궁금증을 세심하게 알려준다.  


또한 산후우울증 스크리닝, 육아 책자 또는 DVD 제공, 필요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실시해 엄마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단, 다문화가정, 장애인 임산부, 기초수급자 등 고위험 가정으로 판단되면 ‘지속 방문’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최소 25회 이상 추가 방문해 아기의 발달상태 등을 점검하며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방문 상담 외에도 엄마들의 양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초보엄마모임이 진행된다. 아기와의 애착형성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은 물론 아기달래기, 베이비마사지, 아기음식 등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육아법과 관련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초보엄마 모임은 5월과 10월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18명의 엄마와 아기가 참여했다. 참여한 엄마들은 다른 엄마들과 소통함으로써 혼자 짊어지고 있던 육아의 부담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을 드러냈다.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영등포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태어나서 생후 2년까지 아동기는 두뇌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관내 임신부 및 신생아 가정은 빠짐없이 신청하여 서비스를 제공 받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5.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6.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7. 제천경찰, “술 마시고 운전하면 끝까지 잡는다”… 연말연시 ‘전방위 초강도 음주단속’ 돌입 충북 제천경찰서가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내년 1월까지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초강도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한다.경찰은 3일 “제천 전역에서 시간·장소 불문 불시 단속한다”며 “연말 분위기에 기대 운전대를 잡는 어떤 음주 운전자도 예외 없이 적발하겠다”고 강한 경고를 보냈...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