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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인천중구청장 국외 출장지는 또 '테마파크' - 지난해와 일정 판박이, 측근 공무원 대동..."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시찰" 윤영천
  • 기사등록 2017-11-09 1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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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중구청장이 2년 연속 같은 지역으로 공무국외여행을 떠나려해, 외유성 출장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아울러 동행하는 공무원 명단을 볼 때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측근 챙기기' 아니냐는 의혹을 일으킨다.


김 구청장은 공무원 9명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목적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이다.


방문지역은 대부분 관광지와 테마파크로 구성돼있다. 중구 관광진흥실이 계획한 방문일정을 보면, 다운타운 도시기반시설, 다운타운 특화거리, 야간경관시설, 오렌지카운티의 전시회·박람회, 테마파크지역의 관광지 도입시설과 편의시설 등이다.


외유성도 논란이지만, 김 구청장이 지난해 방문했던 곳을 또 방문하는 게 논란을 더욱 부추긴다. 지난해 방문일정과 비교해보면, 방문지역과 방문목적이 똑같다. 지난해 비교시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오렌지카운티를 테마파크보다 먼저 방문하는 정도다.


여기다 지난해와 올해 동행하는 공무원 명단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측근 챙기기'라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


지난해 비교시찰에는 관광진흥실장과 관광개발팀장 외에도 비서실장·건설과장·건축과장·영종지원과장·허가민원과장이 동행했고, 올해 비교시찰에는 관광진흥실장 외에 비서실장·기반시설과장·홍보영상팀장·생활청소팀장·시설관리팀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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