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째에 접어든 김유미(가명·30세) 씨는 “이유식이 3단계로 나눠진다고요? 어떻게 만드는 지 들어본 적이 없어요”라며 난색을 표했다.
초보 부모들에게는 육아의 모든 것이 낯설다. 특히, 이유식 만들기는 아이가 먹는 생애 첫 음식인 만큼 알아야 할 것이 많지만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1일 보건소에서 ‘이유식의 이론과 실습’ 강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들의 첫 이유식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6월과 10월 열린 1, 2차 강의에 이어, 40명의 예비엄마와 함께 3차 강의를 진행한다.
이유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단계별 식재료 선택 요령 및 단계별 조리법 강의를 통해 아이의 균형 있는 성장 발육을 돕고 유아기 영양관리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차 교육에 참가했던 김나영(만30세, 상도동) 씨는 “어떻게 먹일지 막막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는 동작구 임산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동작구 보건소(02-820-9579)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시기별 균형 있는 이유식은 아이의 성장과 식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엄마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유익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임산부가 있는 가정이나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동작구는 지난해 약 1000여 가구를 방문해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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