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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 보좌진 중 인턴 1명 줄이고 8급 비서 신설 - 하태경 의원 등 일부만 반대의견 "염치없는 일… 세비 깎아 부담을" 장은숙
  • 기사등록 2017-11-25 0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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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보좌진을 현행 7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표결 결과는 재석 과반수를 넉넉하게 넘겼다. 


218명 재석에 찬성 151표, 반대 28표, 기권 39표였다. 일부 의원의 반대가 없었던 건 아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본회의 개정안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비서를 신설할 때 비용을 누가 부담할 건지가 핵심인데, 국민에게 추가 부담토록 하는 건 염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세비를 깎아서라도 인턴 한 명을 8급 비서로 전환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된다"고 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7명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보좌진(4급 2명, 5급 2명, 6·7·9급 각 1명씩)에 8급 1명을 추가하되 현재 의원당 2명까지 둘 수 있는 행정 인턴을 1명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개정안 투표 전 발언을 통해 “우리가 비서를 새로 신설할 때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가 핵심인데 국민에게 추가 부담토록 하는 것은 염치가 없다. 대신에 우리 자신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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