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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권 행정 총괄’ 개발본부장직 신설 - 조직개편안 도의회 제출 - 과·사업소 신설, 업무 재배치도 - 개편 땐 경남도 정원 200명 늘듯 김만석
  • 기사등록 2017-11-29 15:58:41
  • 수정 2017-11-30 1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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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권 행정기구를 총괄하는 ‘서부개발본부장’직이 신설된다.


경남도는 서부권개발본부장직 신설을 비롯해 과 및 사업소 신설, 정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사관(2급)이 맡게 되며, 정무직인 서부부지사는 그대로 두되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관장 사무는 서부권개발국, 농정국, 환경산림국, 동물위생시험소, 산림환경연구원 등이다.


새로운 과와 사업소도 생긴다.


환경산림국에 ‘기후대기과’가 신설된다. 현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기조에 맞춰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질 분야를 전담하는 부서다.


문화관광체육국에는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이 새로 생긴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야사 관련 특별법과 현 정부의 가야사 복원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경남대표도서관’과 ‘경상남도기록원’ 관련 조직도 생긴다.


경남대표도서관(관장 4급)에 도서관정책과, 정보서비스과 등 2개 과가 생긴다. 도서관은 진주 서부청사로 이전한 옛 인재개발원 자리에 들어서며 본관, 어린이관, 청소년관 등 3개동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경상남도기록원(원장 4급)은 기획행정과, 기록관리과 등 2개 과가 생긴다. 전국 지자체 중 첫 영구 기록물 관리기관인 경상남도기록원은 옛 도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두 기관 모두 연내 완공해 내년 1월 개관 예정이다.


업무 조정도 이뤄진다. 서부권개발국에 있던 지역공동체과는 경제통상국 산하로 이동한다. 서부권개발국 내 서부청사운영과는 서부정책과로 명칭이 바뀐다.


도의회에는 ‘예산분석담당’이 신설돼 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경남도 7조원, 경남교육청 5조원 등 막대한 규모의 예산을 감시·견제하기에는 현재 도의회 전문위원실 인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같은 신설·재배치 등으로 경남도의 전체 정원도 늘어난다. 현재 경남도 정원은 4806명이지만, 조직개편 후에는 200명가량이 늘어나 처음으로 정원이 5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들어 강조한 소방직, 특히 현장 소방공무원이 145명 늘어나면서 전체 정원 증가를 이끌었다.


한편 경남도 조직개편과 관련해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상남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은 오는 12월 4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규상) 심사를 거쳐 같은 달 15일 도의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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