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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구제역 의심신고 발 빠른 대처
  • 남기봉
  • 등록 2015-02-05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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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5일 금성면 사곡리 유모 씨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방역초소를 긴급 설치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성면 사곡리 한우 사육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81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에서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확진검사용 혈액을 채취해 검역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정확한 결과는 1~2일 후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의심 증상을 보인 소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 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가축방역소독차량이 출동해 전면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입구 인근도로인 금성초등학교, 사곡리 의심축 발생농가 앞, 사곡에서 활산 방향 도로 3곳에 5일 오후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즉각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의심축 발생농가의 가축에 대해 3주간의 이동제한명령 조치가 내려졌고 인근 사육농가 우제류에 대한 일제 추가 접종에 들어갔다.

 
한편, 발생농가 3km 안에는 74농가 2000여 두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농가의 가축 81두에 대해서는 지난 1월16일 백신접종을 모두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가의 한우가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이번 구제역 사태로 도내에서 소에 대한 첫 감염사태로 기록되며 전국에서는 3번째다.

 
한편, 구제역 발병은 지난 1월23일 이후 신고 되지 않아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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