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또래 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A군은 지난 11월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시의 한 중학교 일대에서 또래 중학생 1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과 감금, 협박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담뱃불로 입고 있던 옷과 머리를 상처를 입었으며, 교내 운동장과 도서관까지 3곳으로 끌려다니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15명 가운데 7명이 직접 가담하고, 나머지는 A군에게 위협을 가하는 수준으로 동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A군의 부모가 같은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현재 A군은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부모가 주장하는 가해자 중 일부만 폭력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가해 학생 일부만 경찰 조사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접수하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피해자와 피의자 일부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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