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두달 여를 끌어온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 통합 갈등'이 18일 분수령을 맞고 있다. 안 대표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광주 동반 방문을 검토하며 통합론 정면돌파를 시사하고 있다. 반면,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긴급 조찬회동을 갖고 총력 저지에 나설 태세라양측의 정면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의원 등 통합 반대파는 18일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긴급 조찬모임을 열고 의총 소집 요구를 결의했다.
조배숙 의원은 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보수 야합이라고 규정한다"며 "우리 당이 중도 개혁 정치로 국민을 편하게 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는데 당 정체성과 절대 맞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결국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며 "마치 의총이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표현을 하는데 저희는 동의할 수 없고, 합당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는 의총을 열어서 의원들 의견을 묻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불문 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안철수 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광주 동반 방문을 검토하며 통합론 정면돌파를 시사하고 있다.
안 대표 측은 '의견 수렴'이라는 명칭 하에 이어온 전국 시도당별 당원간담회를 이번주 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론으로 촉발된 당내 갈등 상황도 조만간 정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당 소속 의원들을 1대 1로 만나온 안 대표 측은 특히 상대적으로 반대 여론이 우세한 현역 의원들과 자신에게 우호적인 원외위원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 통합론을 설득하는 방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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