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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 규명…오후 1시 합동감식 - 사고 크레인 정기검사를 실시한 업체도 조사 김만석
  • 기사등록 2017-12-20 15: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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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5명의 사상자를 낸 평택시 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합동감식이 20일 오후 진행된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경찰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현장 감식에 나선다고 밝혔다.


합동감식반은 장비 결함에 따른 사고 가능성이 주요하게 거론됨에 따라 장비의 부식 또는 크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병행해 부상 근로자 및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사고 크레인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업체에 대한 조사도 벌인다. 이 업체는 지난 6월과 이달 13일, 해당 크레인에 대한 6개월 단위 정기검사를 진행한 뒤  '합격' 판정을 내렸다.


앞서 이 현장에서는 지난 18일 타워레인 지상 50여m 지점에서 텔레스코핑(인상작업) 중 크레인 마스트(기둥) 한 단(3m)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1차 충격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크레인 팔 역할을 하는 지브(붐대)가 부러져 90도가량 꺾이는 과정에 2차 충격이 발생했다.


당시 2차례에 걸친 충격으로 50여m 높이 크레인 난간에서 작업 중이던 정모씨(52)가 추락해 숨지고 함께 일하던 다른 작업자 3명과 크레인 기사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크레인은 2007년 프랑스 포테인사에서 2007년 제조한 MCR225 모델로 2009년 12월 한국에 도입돼 평택 현장에는 지난해 12월10일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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