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혁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 사퇴와 함께 ˝내년 6월 지방선거 부산 수성을 위한 장수로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8일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사실상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지키는 최선봉의 전사가 되겠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친홍(親홍준표)으로 꼽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이 위험하다"며 "이나라 자유민주주의의 성지요, 한국당의 아성인 부산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좌파정권에 맞서 부산 수성을 위한 장수로 나서고자 한다"며 "반드시 부산을 지키는 최선봉의 전사가 돼 당과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이 전 최고의원의 후임으로 염동열 의원을 최고위원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