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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바다수도 완도의 관문 여객선터미널 준공 - 섬 주민, 여행자들의 사랑방 역할 기대 장병기/기동취재
  • 기사등록 2018-01-09 19: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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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오랜 소망이던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이 새롭게 신축되어 마침내 9일 대망의 준공식을 가졌다.



9일 오후 2시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전남 도지사 권한대행,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군의원, 유관 단체, 완도군 주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975년 2종 항으로 지정된 후 1991년 무역항으로 승격된 완도항은 그 동안 10개 읍면 섬주민의 여객 및 생활필수품의 수송 기지항 역할을 수행했으며,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남의 대표적인 무역항이다.



지난 1982년부터 사용했던 구 여객선터미널은 35년간 제주도와 청산도, 여서도 등 4개 노선을 이용하는 연간 121만 명의 섬 주민과 여행객을 맞이하는 방문자센터 역할을 해왔으나 여객터미널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축 후 30여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로 D 등급 판정을 받아 본격적인 신축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바다를 향해 비상하는 선박의 힘찬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축 터미널 건축물은 지상 2층으로 연면적 4,785㎡의 철근, 철골조를 기반으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첨단여객터미널로 조성됐다. 


동시 수용 인원은 1,750 명, 대형버스 5대, 승용차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었다. 


2014년 1월 사업비 188억 원으로(전액 국비) 신축공사를 시작해 4년 만에 준공됐다.


1층은 주로 입·출항 수속 및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은 선박안전공단, 어촌어항 협회등 해양수산 유관기관 14개사가 입주해 여객선 안전운항과 해운 물류의 종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터미널 건물과 옥상에 완도타워와 연계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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