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스마트폰 앱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 안남훈
  • 등록 2018-01-12 14:58:22

기사수정
  • - 동작구, 스마트폰 앱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출근 혹은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다른 운전자와 함께 나누는 사업이다.


 제공자가 주차가능 시간을 앱에 등록하면 다른 운전자가 비어있는 시간대 주차공간을 소액결제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앱을 실행하면 지도화면에 주차가능 위치가 표시된다. 주차장 선택과 이용시간 설정,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구는 소개했다.


 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이다. 추가 10분마다 200원이 올라간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 결제에 쓸 수 있다.


 사업대상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총 3167면이다. 주차구획 배정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앱을 내려받아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109명이 참여했고 이용실적은 1245건이다.


 구는 배정자가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시간대에 타 차량의 임시주차를 허용하는 '주차장 함께 쓰기' 사업도 병행한다. 


 대방동에 거주하는 윤성민(28)씨는 "주택가 골목의 경우 차를 댈 곳이 없어 난처할 때가 많았는데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면서부터는 차를 가지고 다녀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인수 교통지도과장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