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천시, 스탬프투어 첫 선...관광·경제 활성화 이끈다
  • 안남훈
  • 등록 2018-01-17 14:54:14

기사수정
  • 스마트폰으로 스탬프 확득
  • 20곳 주요 관광지 3개 코스로 나눠 프로그램 마련





경기 이천시가 차별화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해 시티투어를 처음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스탬프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스탬프 투어는 미리 정해 놓은 관광지를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확인 도장(스탬프)을 찍어주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 방법이지만 이천시에서는 도장을 찍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가칭)이천스탬프 투어’ 앱을 내려받은 후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며 6~7곳을 모두 둘러보면 투어를 마치게 된다. 이천시는 20곳의 주요 관광지를 3개 코스로 나누어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코스는 도자예술마을, 월전미술관 등 7곳의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문화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코스는 관고전통시장과 중앙로 상가 밀집 지역 등을 투어 코스에 포함시켜 관광객들의 쇼핑을 유도, 스탬프 투어를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3코스는 서희테마파크,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등 주로 역사탐방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나들이도 좋고, 학생들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천시는 이번 스탬프 투어 ‘네이밍’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기로 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조만간 이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탬프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참여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이천시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