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비가 내린 뒤 미세먼지마저 사라진 화창한 날씨만큼 가슴 따뜻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대구시태권도협회는 어린이,성인,지도자시범단원과 협회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15일 사회복지법인 영락재단을 방문하여 "사랑나눔 자원봉사"의 손길을 전하였다.

영락재단은 만 65세 이상으로 부양인이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더라도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하는 기초수급 및 저소득 계층과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중 장기요양 등급 1~5등급 시설급여를 판정 받은 어르신들이 입소대상자인 곳이다.

매년 관심에서 소홀이 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활동을 가지고 있는 대구시태권도협회 시범단원들은 하나같이 솔선수범하여 청소봉사를 비롯한 급식봉사까지 잘 마무리 하였다.

대구시태권도협회 안종수회장은 "기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물질적인 기부도 중요하지만 재능기부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범단원들에 대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 또한 한창헌 실무부회장은 "아직도 손길이 닿지 않는 독거노인이나 도움이 필요한 여러 양로원에 도움을 주겠다"고 더불어 약속을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하고 멋진 축하공연도 이루어졌다.

영락재단 관계자와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멋진 시범을 선보이며 뜨거운 함성과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