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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가동 22년만에 폐쇄 - 쉐보레 수출 중단 후 내리막길 - 폐쇄 후 유지인력 38명만 남고 모두 철수 조기환
  • 기사등록 2018-05-31 1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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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이 첫차를 생산한 지 22년 만인 31일 결국 문을 닫았다.


군산공장은 38명의 공장 유지보수 인력만 남고 모두 철수한다.


희망퇴직 신청자 1천200여명은 공장 폐쇄와 함께 퇴사하며, 미신청자 600여명은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되거나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군산공장은 재가동을 염원하는 지역사회 바람과는 달리 폐쇄결정 이후 뾰족한구제방안이 나오지 않아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군산공장은 군산 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129만㎡(약 39만평)의 부지에 연간 27만대 규모의 완성차 승용차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국지엠의 생산기지였다. 


2011년 26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최고점을 찍었던 군산공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와 세계경기 침체, 내수판매 부진 등으로 생산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폐쇄설, 위기설이 나돌자 군산시와 시민들이 나서서 군산공장 폐쇄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쉐보래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면서 군산공장의 생산물량이 타격을 받았다. 


2016년부터는 공장 가동률이 20%대로 떨어지고 수출비중도 크게 낮아졌다. 


전북과 군산경제는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군산공장마저 가동을 멈추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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