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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측, 김종식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등 해명 요구 - 변산 격포해수욕장 인근 땅 387평 가격 100배 올라 투기의혹까지... 박귀월
  • 기사등록 2018-06-10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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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측이 “김종식 후보가 완도군수 퇴임이후 광주 경제부시장 취임 전까지 직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여 만에 재산이 무려 10억여원이나 늘었다”며 재산 증식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박 후보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뚜렷한 직업이나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재산이 무려 10억여원이나 늘었다는 것은 서민들의 시각에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 관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13년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30억 4640만원(2014년 3월 관보 게재)을 신고했으나, 2016년에는 무려 40억 3700만원(2017년 3월 관보 게재)을 신고했다. <증거자료 참조>



이는 김 후보가 2014년 6월 3선 완도군수 퇴임한 이후 2016년 8월 광주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하기 직전까지 사실상 직업이 없는 시기였고, 부인의 급여를 감안한다 해도 2년여 만에 재산이 10억여원이나 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 의혹제기는 당연하다는 게 박 후보측의 입장이다.

 

또 박 후보는 김종식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총액과 공보물에 기재된 재산 내역이 실제 재산 총액과 차이가 난다는 것을 근거로 들어 “경제시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경제시장으로서 자질이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박후보 측은 “김 후보가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관위에 제출한 후보자 재산신고에서 실제 재산의 총계는 40억 7200만원이지만 39억 1200만원만 신고했다.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 공보물에도 39억 1200만원으로 그대로 기재돼 있어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재산을 고의로 누락시켰거나 축소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선거법 저촉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거자료 참조>



이어 그동안 공무원 노동조합 등에서 줄기차게 제기해온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선관위에 제출된 재산목록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01년 7월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 68-8번지 1280㎡(약 387평)를 매입했다.


매입당시 ㎡당 공시시가는 2010원이었으나 2018년 공시지가는 19만 9000원으로 무려 100배나 뛰었다. <증거 자료 참조>



박홍률 후보측은 “더욱이 김 후보가 이 땅을 매입할 당시 목포부시장으로 재직 중이었고, 이곳은 격포 해수욕장 인근으로 유명 관광지인데다가 최근엔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로 부각돼 실제 부동산 거래 가격을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자신이 보유한 재산이 얼마인지도 모를 정도로 숫자에 약하고, 고의로 재산을 누락하거나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쌓았을 개연성이 높은 후보가 어떻게 경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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