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70만 서울시 대표 청소년의회 23일 시청서 개원
  • 박신태본부장
  • 등록 2018-06-18 20:21:24

기사수정
  •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청소년참여기구 등 대표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출범-
  • - ’16년 9월 출범, 올해 3대째‥「청소년 희망도시 서울」기본계획 등에 기여
  • - 市, 민주시민이자 정책주체로서의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 기대

 (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서울시는 23()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3대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개원식을 개최한다.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170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와 권리증진을 보장하고자 ’169월 출범했다.

 

▲ 자료:서울시제공

 이번 제3대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를 비롯해 25개 자치구 청소년참여기구에서 추천된 만13~19세 미만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되어 출범한다.


 지난해까지는 의원 자격기준이 만 12세부터였으나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17. 5.18) 제정으로 청소년의회의 근거법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부터 만13세로 변경되었다.


 6.23.() 개원식 개최에 앞서 제3대 서울특별시 청소년의원들은 6.16.()~6.17.(), 12일 동안 서울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의회 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청소년 참여활동 기본 교육과 상임위원회 구성 및 임원진 선출을 완료했다.


▲ 자료:서울시제공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응급처치교육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성폭력 예방교육 등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참여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기능교육도 이뤄졌다.


 청소년 참여기구의 매뉴얼 활용 교육을 통해 4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의원 간의 관계형성을 위해 놀이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제3대 의원이 된 청소년 100명은 개원식에서 의원 선서 후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울러 지난해(’17) 청소년의원 중 우수하게 활동하여 청소년 권리증진에 공헌한 우수의원 15명에 대해 표창장도 수여될 예정이다.


▲ 자료:서울시제공


 2017년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하늘과 문화분과장을 역임한 장세하의 공동 진행으로 서울시 청소년 명예장 서은송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할 예정이다.


 청소년의원은 1개 자치구 당 4명 내외로 서울시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 중에서 기관 추천으로 선발한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이 있다.

 

 개원 이후 청소년의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 관련 문제나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논의하게 되며, 정책 상정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정책포럼 등을 연다. 오는 10월에는 본회의가 개최된다.


 올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정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울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다양한 정책 중 지역문화축제에 청소년 주적 참여를 위한 청소년기획단구성 운영은 현재 시정에 반영되어 실행중, 안전 비상벨 운영 점검·노동문제 신고안내서 부착 등의 정책은 련 부서에서 추진 중에 있다.

 

▲ 자료:서울시제공

 한편, 올해로 3대를 맞게 되는 서울시 청소년의회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참여기구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정책의 주체로 활동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청소년 스스로 서울시에 정책과 의견을 제안하여 실제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69월 처음 출범한 제1대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그동안 서울시 정책과 사업 추진에 목소리를 내어왔으며, 특히나 급변하는 미래사회 201711월에 서울시가 발표한 청소년정책 기본계획(’18~’22)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기본계획에 청소년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의원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협의를 통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보는 등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정책주체로서의 소년들과 함께하는 서울을 만들어나가는데 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