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산면 허우도 앞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하여 소형어선이
전복되었으나 다행히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다친 데 없이 무사히 낚시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후 3시 11분경 완도군 금당면 허우도 남쪽 500m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 C 호(9.77톤, 승선원 22명, 완도선적)가 이동 중 표류 중인 소형 자망어신
J 호(1.02톤, 승선원 3명, 고흥선적)를 발견치 못하고 충돌하여, 어선이 전복되었다며 인근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완도해경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등 경비함정 3척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J 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충돌 직전 바다로 뛰어들어 큰
인명피해 없이 낚시어선 C 호에 의해 무사히 전원 구조되었다.
또한, 구조된 J 호 승선원 3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운 후 외상 여부 확인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본인 요구에 따라 경비함정 이용 전원 귀가 조치 할 예정이며, 전복된 J 호는 선단선에 의해 예인되어 허우도에 설치된 육상크레인을 이용 복원 후 선체 파공 여부 등 확인하고 이상이 없을 시 고흥 금산면 신전리 연소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목격자 및
낚시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낚시어선 C 호는 오늘 오후 2시 15분경 완도 회진항에서 거문도 인근 해상 갈치 낚시
위해 출항하였으며,소형 자망어선 J 호는 오늘 오전 5시 40분경 고흥 신전리 연소항에서
출항 허우도 인근 해상에서선상 낚시 중 낚시어선 C 호가 J 호를 발견치 못하고 선미를
충돌하여 전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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