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송고항 앞 해상에서 소형 낚시어선 두 척이 서로 충돌하여 낚싯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전 8시 56분경 여수시 남면 송고항 앞 해상에서
소형 낚싯배 S 호(3톤, 승선원 8명, 여수선적)와 H 호(4.93톤, 12명, 여수선적)가 서로
충돌하여 S 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S 호 선장 김 모(37세, 남, 여수거주)
씨가 여수 돌산해경파출소로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돌산해경
구조정을 신속히 출동 조치하였으며, 사고 현장에 도착한 돌산해경 파출소 경찰관이 확인결과
S 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김 모(37세, 남, 청주거주) 씨가 충돌로 넘어져 그 충격으로 가벼운
어깨와 발목 통증을 호소하였고, S 호 조타실 창문과 오른쪽 난간이 파손된 것 이외 선체 파공
및 침수 여부는 발생치 않았다.
또한,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해, 환자 이송과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의 안전 호송 속에 오늘 오전 9시 30분경 돌산 신기항으로 입항 조치 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김 모 씨는 돌산 신기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낚싯배가
송고 항 앞 해상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포인트 이동 중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 및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 호는 오늘 오전 4시 55분경 여수시 국동항에서 낚시객 11명을 싣고 출항하였으며, S 호
같은 날 오전 5시 12분경 돌산 신기항에서 출항, 두 낚싯배는 송고항 앞 해상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다른 포인트로 이동 중 상호 충돌하여, S 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1명이 충돌 충격으로
넘어져 가벼운 부상과 함께 선체 유리창과 난간이 파손된 사고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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