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17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공공성, 경영혁신,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여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올해는 교육부가 기타공공기관 평가를 도입(‘15년,’14년 실적)한 4년차로 좀 더 엄격하고 엄정하게 평가를 실시한 결과,

19개 기타공공기관 중, 우수(A) 3개, 양호(B) 12개, 보통(C) 2개, 미흡(D) 2개 기관이며, 탁월(S)과 아주미흡(E)은 없다.

경영평가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경영평가단을 구성하여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교육부는 예산편성 지침 등에 근거한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기재부 준정부기관의 지급률 범위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으며,

“미흡(D)" 기관(2개)은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이행 사항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기관의 올해 지적사항 개선 여부는 내년도 평가 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차관은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하여 “교육부 소속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등을 선도적으로 실현하여 타 공공기관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공공기관 혁신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처우개선, 채용비리 제도개선,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 청렴도 제고 등 현안에 대해 기관장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