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소년과 함께하는 금하로 변신 프로젝트!
  • 김윤태
  • 등록 2018-07-25 15:51:07

기사수정
  • - 금천구 시흥2동,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암산 로드’ 사업 봉사프로그램 운영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2동주민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금하로 변신 프로젝트‘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동안 마을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앞서 시흥2동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원 20명을 모집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올해 마을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인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암산 로드’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시흥2동의 동 특성화사업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암산 로드’는 시흥2동 벽산아파트 1단지와 5단지 사이 가파른 길(금하로)의 도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보다 전문적인 사업실행을 위해 시흥2동은 서울디자인재단의 ‘지역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심사결과 선정돼 재단으로부터 사업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청년디자이너 1명을 지원받았다.


 청년디자이너는 지난 4월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파견 근무하며, 시흥2동과 함께 금하로 일대 주위 환경과 활용 자원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찾아가며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봉사 프로그램은 청년디자이너의 멘토로서 청년디자이너와 한 팀을 이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디자인학부 김영진 교수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김영진 교수는 “금하로를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함께 사업을 공유하고 공론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흥2동은 이를 반영해 ‘금하로 변신 프로젝트’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봉사 프로그램은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24일에는 김영진 교수가 ‘공공디자인 강의, 디자이너의 세계’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오는 31일에는 사업현장 답사를 통해 대상 사업지역을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이어 8월 7일에는 팀별로 디자인 아이디어 스케치 등을 진행하며, 8월 14일에는 디자인 컨셉을 정하고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임율병 시흥2동장은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지역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해결하려는 주민이 등장했듯,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마을의제 해결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름 방학을 알차고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시흥2동 동특성화 사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참여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2동 주민센터(02-2104-540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