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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조위, ‘선체결함·외력 가능성’ 2가지 보고서 채택 - 2가지 침몰 원인 놓고 위원 '3 대 3'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8-04 1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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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해 온 선체조사위원회가 3일 두 가지 서로 다른 의견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


침몰 원인을 놓고 선체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과, 외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종합보고서도 둘로 나뉘게 됐다. 위원들 간 의견이 좁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선조위 김창준 위원장과 김영모 부위원장, 김철승 위원 등 3명은 선체 결함으로 배가 침몰했다는 시각을 보여왔다. 세월호가 선체를 무리하게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복원성이 크게 훼손됐고, 화물 과적으로 세월호가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화물이 쏠리며 배가 급격히 기울어 침몰했다는 관점이다.


권영빈 제1소위원장을 비롯한 이동권·장범선 위원은 잠수함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침몰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선조위는 오는 6일 국회와 대통령에게 종합보고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활동 중인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 진상 규명과 관련 미진한 부분을 넘겨 받아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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