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를 빗겨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19m/s(68km/h)의 소형급 크기 제14호 태풍 야기가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야기가 15일쯤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북한 남부를 관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이 칭다오에 상륙한 뒤 방향을 남한 쪽으로 더 틀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충남 서해안 지역과 수도권,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등의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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