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Call 서비스     © 이정수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해부터 생활밀착형 ‘수도Call’ 서비스를 시행해 올해 10월까지 120여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Call’ 서비스는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경미한 급수·위생설비 고장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한 부모가정 4,50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Call’ 서비스를 신청한 하모(여, 원곡동거주) 할머니는 “베란다에 세탁기가 있어 겨울철이면 사용을 못했는데 자식 같은 공무원들이 직접 욕실에 세탁기를 옮겨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또 다른 수혜자는 “쌀쌀한 날씨에 방문하여 본인들 일처럼 살펴주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으며 행복을 전파해 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도-Call’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수도시설과 관계자는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자식 노릇을 하듯 싶어 공직자로서 큰 보람을 갖게 되었다”며 “시에서 시행하는 ‘수도-Call’서비스는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시책으로 자리 매김 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Call’ 서비스 대상자가 주택 내부의 수도 관련 불편이 있는 경우에 어르신들은 복지기관에서 가정에 방문하는 생활지도사에게 신청하면 되고, 한 부모 가정은 관할 동 주민센터 한 부모가족 담당 또는 수도시설과(☎481-2037)로 직접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