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장지방 장용훈 추모전이 9월 3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중요무형문화재 제 117호 한지장 장용훈 선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장지방 장용훈 추모전’이 9월 3일(월)까지 서울 종로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동덕아트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한지를 연구해온 이승철 교수와 장용훈 선생, 그의 아들 장성우 선생으로 이어진 30년의 인연을 들려주고자 한다. 또한 한지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으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지속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미술작품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또 다른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으로 판단,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장용훈 선생은 부친이 운영한 한지 회사 ‘청웅 한지’를 이어받아 전통 한지 제조와 보급에 앞장섰으며, 1996년 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6호 ‘지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또한 201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 ‘한지장’ 보유자로, 2015년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됐으나 이듬해 8월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부와 아버지로부터 배운 고되고 번거로운 전통방식을 고집하던 장용훈 선생의 노력은 1990년대 들어 한지의 우수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빛을 발했다. 즉 화학재료와 타협하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떠낸 선생의 한지는 그 자체로 귀한 물건이 됐던 것.
한지라는 소재의 물성 연구는 한지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 작가, 한지 유물을 연구하는 연구자, 그리고 장인으로 나누어지는 세 역할의 전문성과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용훈 선생 부자가 한지를 만들고 그것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도전들은 한지에 대한 그들의 애착과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
우리의 선인들은 장인을 천시한 것이 아니고 매너리즘적인 장인의 속성을 천시한 것이다. 고(故) 장욱진의 “장인이 되고 싶다”는 말도 재료이든 예술이든 철저한 장인의식을 갖고 싶어 한 것이다. 고귀하고 위대한 예술은 장인정신과 섬세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립되지만 오늘날은 대규모 공장에 밀려 진정한 장인을 찾기 힘들다.
전통문화예술을 전승하고 보급하는 장인들의 노력은 국가적으로도 어떠한 산업과도 견줄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작품과 작업 현장을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직접 보고 느낀다면 그들로 하여금 우리의 것, 한국적인 것에 대한 우수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여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 그리고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도 많은 시사점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덕아트갤러리의 이번 ‘장지방 장용훈 추모전’은 한국의 진정한 장인정신, 더 나아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기에 좋은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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