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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운중 물류단지 조성 문제 있다.” - “판교 주거환경 악화 우려... 자연환경 보전해야” 이정수
  • 기사등록 2015-03-13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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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국토부가 발표한 운중 물류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운중동 일원은 판교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1km 이내에 중대형 빌라, 아파트 등 여러 주택단지가 모여 있다.

 

시는 여기에 물류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곳은 성남시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 1~2등급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개발보다는 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근 지자체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이미 설치되거나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소규모 운중물류단지는 기능상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성남시 주변으로 광주 도척 물류단지(27)가 운영 중이고, 광주 초월 물류단지(27)가 준공됐다. 또한 서울 송파구, 경기 화성, 경기 광주 오포 등에 물류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검토 의견을 13일 오전 경기도에 전달했다.

 

지난 1210일 국토부는 전국 10개 지역에 신규 물류단지가 조성된다며 성남 운중동의 86,924일원에 대한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이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판교 입주자대표협의회 및 운중동 주민 등은 산림훼손과 교통량 증가 등의 문제점을 들며 물류단지 조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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