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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모사립학교 교원채용 비리 의혹 관련자 수사의뢰 유재원
  • 기사등록 2018-12-29 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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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감사한 모 사립학교 교원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관련자 10명을 수사의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감사원에서는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 실태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아래와 같이 통보해왔다.


20143D교육재단은 K고등학교 중국어 교과 정규교사를 채용하면서 수업실연 평가는 당초 계획된 평가위원(중국어 교과교원)이 아닌 교감이 단독으로 평가하여 이사장의 처조카인 응시자에게 최고점수를 부여하였고, 면접시험은 행정실장(이사장 딸)이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사촌동생인 응시자에게 최고점수를 부여하여 결국 정규교사로 채용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해당학교 재단의 교원채용 관련사항을 자체 감사한 결과 아래 사실을 추가 확인하였다.


D교육재단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K고등학교 정규교사 8명을 채용하면서 이사장의 배우자가 총장으로 있는 Y대학 퇴직 교수 6(채용당시 연령이 45~58)을 정규교사로 채용하였고, 그 과정에서 20153월 체육 교과 정규교사 채용 시 필기시험 채점을 당초 채점위원이 아닌 교감이 채점을 한 의혹이 있으며, 특정 문항에 높은 점수를 주어 최종 합격하게 하였다.


또한, 20163월 영어 교과 정규교사 채용 시, 같은 Y대학 영어과를 퇴직하고 20133월에 K고등학교 정규교사로 채용된 교사가 수업안 작성 및 면접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여 대학에서 동료교수로 근무했던 응시자에게 최고점수를 부여하여 정규교사로 최종 합격하게 하였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정규교사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D교육재단 및 K고등학교 정규교사 채용 관련자 10명을 수사의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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