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파편 주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현지시간 20일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4일(한국시간)부터 스텔라데이지호 사고해역에 도착한 뒤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심해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17일에는 선체 일부인 선교와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발견했다. 

▲ 스텔라데이지호 항해기록저장장치(V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