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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도와주세요...한 여대생의 국민청원! - 폐암4기 선고받은 엄마의 약 값... 유재원
  • 기사등록 2019-02-26 1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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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폐암4기 우리 엄마에게도 기회를 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의 글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매달 1000만원이라는 약 값을 지불해야 한다면 누가 믿을까? 한 여대생이 엄마의 돌연변이 폐암 치료를 위해 매달 1000만원이라는 약 값 때문에 학업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로 전전긍긍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한 여대생이 올린 국민청원글의 추천수는 약 69,009명으로 보건복지분야 청원글 중 1위를 기록중이며 한 가족의 개인적인 청원이었지만 기타 다른 암 환자들을 비롯하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폐암4기 선고를 받은 어머니는 6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건강이 악화되고 있던 어느 날 라핀나+매큐셀이라는 BRAF 돌연변이에 사용되는 약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놀랍게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여대생의 어머니는 지난 5월부터 이 두 가지 약을 복용하는데 약 값만 무려 1000만원을 지불해야만 했다. 이로 인하여, 가족 모두 심지어 친척들마저 재정적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실정이며, 통장은 연일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너무나 힘든 나날은 보내고 있다.

 

한편, 라핀나+매규셀 병용요법은 먼저 전이성 흑색종에 2014년 허가 후 201711월에 급여권에 진입했으며, 동일 유전자 전이가 일어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는 20183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으며, BRAF V600E 유전자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었다.



하지만, 전이성 흑색종에는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50만원정도(5%)만 지불하면되는데 반해 똑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는 비급여로 적용되어 전액(100%)을 지불해야만 하는 현실에 폐암4기를 앞에 놓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머니를 보며 가족들의 슬픔과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BRAF 돌연변이가 확인된 환자에게는 유일한 치료방법이고, 의학계에서도 라핀나+매큐셀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어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폐암4기에 있는 엄마의 새 희망을 지켜본 딸은 엄마의 생명을 돈 때문에 갈등과 고민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나 비참하고 괴로우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급여 적용을 받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청원의 글에 국민 모두 힘을 실어주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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